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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남산 맛집 한식으로 깔끔하게

조이악마1 2018. 10. 2. 10:53

날이 더워졌을 때에는 왠지 차가운 음식이나

일식, 중식 등 다양하게 먹어보긴 했지만

한식은 평소 고기 외에는 잘 안 먹어본듯

해서 집에서 먹는 집밥 말고 이번엔

남산 맛집 한식을 먹고 와봤답니다 ㅎㅎ

 

원래 근처에서 좀 놀다가 밥을 먹을

때가 거의 다 됐길래 한 끼 먹고 왔는데

깔끔하게 한 상 대접받고 온 듯한

기분이 들어서 좋았던 곳이죠~

상차림은 그래도 제법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남산맛집 한식백반 한 상!

 

집에서도 이렇게 먹긴 하지만 워낙

밥 챙겨먹는 걸 집에서는 귀찮아하다 보니

반찬 몇 가지에 밥이랑 대충 때우기

일쑤였는데 오랜만에 이렇게 제대로 된

식사를 먹어보니 좋더라는 거~

 

계란찜도 좋아하고 따끈한 된장찌개까지

이것저것 반찬을 골라 먹을 수 있던 것도 좋고요ㅎㅎ

남산 맛집 된장찌개도 이렇게 구수한

청국장스러운 느낌 ㅎㅎ 호박이랑

양파도 들어있고 구수한 향이 참 좋더라고요

 

후루룩 한 수저 떠서 먹어보니

양파가 달달하니 맛있고, 살짝 떠서

밥이랑만 비벼 먹어도 괜찮았다는...

 

다른 반찬이 많지 않았으면 그냥

밥이랑 된장국만 있어도 한 공기

뚝딱하게 됐을거 같네요 ㅋㅋ

또 제가 너무 좋아하는 잡채랑

고기도 있었기 때문에 더 잘 먹었던거

같은데 원래 남산 맛집 까지 올 예정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배고프다고

투덜거리니까 친구가 같이 와준거거든요 ㅋㅋ

 

그래도 제가 투덜거린 덕분에(?)

맛있는 한 끼 식사를 내어주는 이 곳도

찾아냈고 뭐 마침 출출하던 참인데

한 끼 정성스럽게 차려받으니

식사하는 동안 계속 즐거웠달까요~

또 고기뿐만이 아니라 생선도 있어서

가시를 열심히 발라내고 하얀 쌀밥 위에

딱 올려서 먹어보면 짭조름한게 자꾸

끌리는 맛 ㅋㅋ 근데 생선은 많이 나오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는데 아무려면

어떻겠어요 ㅎㅎ 반찬이 이렇게 많은데.

 

먹다가 남기지나 않으면 다행이겠거니

했는데 진짜 남겨버릴 정도라

반찬들 가짓수가 많아서 오히려

저희한텐 땡큐였죠 ㅎㅎ

쌈도 싸먹고 이것저것 골라서 맛나게도

먹다 보니 시간이 금방금방 지나가던...

 

이상 남산 맛집 다녀온 후기였는데

정갈하게 한 상 차려받으니 좋았던 곳!

이라고 평을 남기고 싶네요 ㅋㅋ

음식들 맛도 평균은 했던거 같고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깔끔하게

먹어보고 싶으면 가볼만한 곳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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